비즈니스 모델은 쉽게 말해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사업이 어떻게 이익을 창출할지를 정리한 것이죠. 어떤 사람들은 이를 '사업 모델' 또는 '사업 모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모든 비즈니스가 고객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 자금을 이용한 투자처럼 다른 형태의 수익 창출도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은 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의 차이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은 자주 혼동됩니다. 전략은 쉽게 말해 '결정'입니다.
앞으로 사업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지를 결정하는 과정이죠.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가 ‘어떤 차종을 더 많이 만들 것인가?’, ‘전기차를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것인가?’ 등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전략입니다.
반면, 비즈니스 모델은 사업을 통해 돈을 버는 방식 자체를 의미합니다.
물론, ‘사업 모델 전략’이라는 표현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때 적합한 사업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신사업을 기획하거나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때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이미 운영 중인 사업에서는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개념의 등장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개념은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21세기에 들어서야 널리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단순한 선형 사업 모델이 일반적이었죠.
제조업이나 유통업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판매하여 돈을 버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이런 전통적인 모델만으로는 다양한 사업을 설명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예를 들어, 트래픽을 모아 광고 수익을 올리는 인터넷 기반 회사들이 등장했는데, 이는 전통적인 모델과는 달랐습니다.
인터넷 이전에도 광고 수익을 올리는 라디오나 TV 방송국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했지만, 극히 특수한 사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하며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용어가 필수적인 개념으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비즈니스 모델 용어의 탄생 배경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용어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인터넷 시대 창업자들이 필요에 의해 사용하기 시작한 말입니다.
당시에는 단순히 ‘전략’이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했고, 보다 정확히 ‘돈을 버는 방식’을 표현할 용어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처음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며 주류 개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999년에는 유명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저서 'The New New Thing: A Silicon Valley Story'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이 주류 용어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 책은 당시 실리콘밸리의 인터넷 붐을 조명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과 인터넷 중심 사업의 미래를 예측했죠.
루이스는 인터넷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는 모습을 그리며, 기존 비즈니스와 차별화되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날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독 서비스, 무료 콘텐츠 제공 후 유료 서비스 유도, 데이터 판매 등 여러 모델이 존재하죠.
비즈니스 모델은 사업의 본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업의 성공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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